지중해담치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홍합과 지중해담치의 실체에 대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동해안의 한 수산시장에서 국산 자연산 홍합을 찾아냈는데, 손바닥만한 크기를 자랑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그렇다면 흔히 알고 먹었던 홍합은 대체 무엇일까? 이는 지중해담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중해담치는 얕은 연안에 서식하며 적응력과 번식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홍합은 수심 5m에서 10m 의 바위 틈에 서식하기 때문에 채취가 쉽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중해담치란 홍합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중해담치란 진주담치(Mytilus edulis)와 동일종인지 아닌지에 대한 분류학적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도 명확한 정의가 불가능한 종이다.

지난 2010년 국토해양부는 연안 해역에 대한 해양외래종 실태 조사결과 지중해담치, 유령멍게 등 18종의 외래해양생물이 연안에 침입∙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국토부는 지중해담치는 국내 항구에서 번식하다가 점차 항구 바깥쪽의 자연 해안으로 널리 퍼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중해담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중해담치, 홍합이 손바닥만하다니", "지중해담치, 더 저렴한건가?", "지중해담치, 완전 낚였구만", "지중해담치, 짝퉁 홍합"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