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치료를 받았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27일 국정 수행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사진=보리스 존슨 총리 SNS


26일 해외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의 이 같은 복귀 일정을 확인했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존슨 총리는 상태가 악화하자 이달 5일 저녁 런던 세인트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다음날인 6일 그는 중환자실 병상으로 옮겨져 사흘간 산소치료를 비롯한 집중 치료를 받은 뒤 일반 병동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12일 병원에서 퇴원한 뒤에는 총리 지방관저인 체커스에서 머물며 회복에 전념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존슨 총리의 복귀는 확진 한 달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존슨 총리는 자신의 역할을 대신 수행하는 라브 장관과 거의 매일 대화하고 보좌관들과도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은 지난달 20일부터 모든 카페와 펍, 식당의 문을 닫도록 한 데 이어 같은 달 23일부터는 슈퍼마켓 및 약국 등 필수 영업장을 제외한 모든 가게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현지에선 제한된 검사와 보건의료 근로자의 보호장비 부족 등으로 인해 정부 대응에 비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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