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5000만원…2018년 이후 빈터 유지
이서현 이사장 소유권 이전 등기 마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매각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부지. /사진=카카오로드뷰 캡처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있는 단독주택 부지를 매각했다. 매매가는 247억원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이재용 부회장 소유의 단독주택 터와 마당 등 5개 필지는 이달 초 이서현 이사장에게 매각됐다. 

해당 부지는 주택과 마당을 포함해 대지면적 1646.9m²(약 498평) 규모로 3.3㎡(1평)당 약 5000만원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 16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고 새 건물을 짓기 위해 용산구청에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92년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한동안 이곳에 거주하다 2009년 용산구 한남동으로 거처를 옮긴 뒤에는 유치원이 들어선 '근린생활시설'로 유지됐다. 2018년에는 건물이 철거되고 현재는 빈터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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