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의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 10명 중 1명 정도는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9일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 환자임상정보시스템 등록환자 중 1868명을 관찰해 이와 같은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앙임상위에 따르면 입원 당시 무증상 확진자는 1868명 중 200명으로 10.7%를 차지했고, 코로나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까지 경증 환자 1737명은 임상적으로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앙임상위는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코로나 확진 초기에 별도의 산소 투여가 필요하지 않는 경증 환자는 입원후 8일째까지 악화하지 않을 경우 병원이 아닌 격리시설에서 코로나 경과를 지켜봐도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중앙의료원 "국내 코로나 확진자 10명 중 1명은 무증상"/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