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진호가 선배 이수근의 미담을 전했다.
개그맨 이진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가벼운 농담은 가볍게 웃길 수 있지만 마음이 담긴 농담은 웃음과 감동도 주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예전 '플레이어' 촬영 중 우리 엄마와 통화한 수근이 형이 마지막 전화 끊기 전에 '꼭 한번 집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라고 했다"면서 "방송 중에 그냥 가볍게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수근이 형에게 갑자기 연락이 왔다. 그러고는 '진호야 어머님 인사드리러 가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잊고 있었는데 형이 대뜸 '지난번 방송에서 통화하면서 인사드린다고 했잖아' 하면서 진짜 화성까지 내려가서 엄마에게 인사드렸다"며 "왜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이수근은 이진호의 어머니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이진호의 모교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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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이진호 인스타그램 |
이진호는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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