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이가흔 측이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A씨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이가흔의 대리인 법무법인YK는 29일 "이가흔이 왕따를 주도했다거나 A씨 부모님 욕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과거 이가흔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A씨를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해명 조처를 할 경우 이가흔은 과거 친분을 생각해 A씨를 선처할 생각도 있어 형사 고소 이후 언론 대응도 자제했다"면서 "그러나 A씨는 오히려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반성하지 않고 익명성 뒤에 숨어 전날 인터뷰를 통해 또다시 이가흔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전했다.

이가흔 측은 "이가흔은 억울한 누명을 벗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선처 없이 끝까지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며 허위 사실과 모욕적 발언을 내용으로 한 악성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통해 예외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방송 캡처


앞서 A씨는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트시그널3'에 왕따 가해자가 출연합니다"라는 글을 게재, 이가흔이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트시그널3' 방송을 앞두고 제기된 의혹에 제작진은 "학교 관계자와 해당 루머에 피해자인 것으로 등장하는 당사자 등을 통해 논란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며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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