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에 사업장을 둔 성동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사 ‘차코스’로부터 7만4000톤 급 친환경 탱커 4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
이달 초 유럽 선사로부터 11만5천t급 정유운반선 4척을 수주한데 이은 또 한 번의 수주 낭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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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조선해양이 건조한 7만5000t급 유조선/사진=성동조선해양 |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선박은 ‘파나막스급(파나마 운하 통과 가능한 최대 크기)’으로, 선형 및 추진기 최적화 설계와 연료 효율을 높인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 엔진을 적용해 기존 선형대비 약 17%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규정을 높은 수준으로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이다.
성동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36척(옵션 4척 포함), 총 18억8000만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미디어펜=정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