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절인 1일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는 활동을 했다고 노동신문이 2일 1면에 보도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중순께 가까이에 있는 부하들이 발열 증세를 겪은 것을 알게 된 뒤 원산에 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발열이 코로나 19와 관련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일 워싱턴포스트는 북한 사정에 정통한 2명의 인사를 통해 한미 당국이 김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이 같이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러나 20여일 만인 지난 1일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이 이렇다 할 설명 없이 자취를 감췄던 것도 그의 주변에 있는 인사들이 그 질병에 걸렸을 수 있다는 우려를 인정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