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8년 한글맞춤법 규정의 부록으로 처음 소개된 ‘문장 부호’가 26년 만에 개정 돼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문장 부호 용법을 보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글 맞춤법 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 시행은 내년 1월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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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자료사진/사진=뉴시스 |
이번 개정안에서는 가로쓰기를 기준으로 문장 부호의 용법을 정비해 ‘온점’과 ‘반점’으로 부르던 부호 ‘.’과 ‘,’에 대해 각각 ‘마침표’와 ‘쉼표’라 하고 기존에 부르던 이름도 쓸 수 있게 했다.
또 ‘줄임표’를 다양한 형태로 쓸 수 있게 하는 등 사용자 편의와 활용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
그 동안 글쓰기 환경이 컴퓨터와 인터넷 중심으로 급격히 변하면서 문장 부호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정 작업에 착수했고 8월29일 국어심의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를 확정 고시하게 됐다.
새 문장 부호는 이전 규정에 맞춰 쓰더라도 틀리지 않도록 하되 현실적인 쓰임에 맞도록 허용 규정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개정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규범의 현실성을 높여 국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개정안 고시 이후 ‘묻고 답하기’ 및 ‘해설서’를 제작해 국민들이 문장 부호를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교과용 도서, 각종 출판물과 문서 등에 새 문장 부호가 잘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더 편리하게 바뀌었네”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언어는 계속 변해야지”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더 자세히 알아봐야지”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국어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