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연금개악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금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개악안으로 수용할 수 없다"며 "사적연금을 배불리기 위한 방안"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충재·전공노) 역시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발표된 직후 성명을 내어 "당사자를 배제한 채 발표한 새누리당의 행태에 대해 분노하며 연금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개악안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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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악안 발표에 따른 공동투쟁본부 기자회견이 열린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이충재 공동대표가 대표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
전공노는 "새누리당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는 공직사회를 철밥통으로 매도하고 정치적으로 일방적인 난도질을 일삼았다"며 "오직 공적연금을 허물어 재벌 보험사 등의 배를 불리는 사적연금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공노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강행한다면 공무원노조는 '공적연금 개악저지 못하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공무원연금 개악 시도에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공투본은 오는 11월1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총궐기대회를 열어 일방 독주하는 당·정·청에 경종을 울린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