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는 온라인 서점 1위 업체 예스24에 이어 오프라인 서점 1위 업체인 교보문고가 내달 초 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온라인 쇼핑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 11번가 제공

교보문고에서 잘 팔리는 대학 교재, 수험서 등 전문 서적류와 외국도서 등을 대거 선보여 어렵게 구하던 도서들도 11번가에서 보다 쉽게 살 수 있게 된다.

외국도서의 경우 미리 재고를 확보해 당일/하루 배송 서비스를 실시, 배송기간이 오래 걸리던 해외배송 도서의 취약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가격 또한 11번가의 T멤버십, 오포인트(Oh! point) 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한편 11번가는 도서정가제를 앞두고 총 6000여 종의 도서를 최대 90% 할인하는 ‘인기도서 빅세일기획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노원호 11번가 도서그룹장은 "예스24와 교보문고 등 도서업계 '큰손'이 입점하면서 11번가는 온라인쇼핑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00만 종의 도서상품을 갖추게 됐다"면서 "향후 당일 배송과 같은 서비스를 강화, 소비자들이 보다 싸고 편리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