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국 영화 마니아 피어스 콘란이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공개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5년 차 남아공 출신 저스틴, 한국살이 8년 차 아일랜드 출신 피어스 콘란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감독 겸 영화평론가 피어스 콘란의 신혼 일상이 소개된 가운데, 피어스 콘란 아내의 정체가 공개되자 스튜디오가 놀라움으로 술렁였다. 이유는 피어스 콘란의 아내가 바로 영화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를 연출한 이경미 감독이었기 때문. 2018년 결혼식을 올린 풋풋한 신혼부부인 만큼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이경미 감독은 첫 예능 방송 출연인 피어스 콘란을 위해 제작진에게 남편의 정보가 담긴 편지를 몰래 전달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남편은 수줍음이 많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편지는 피어스 콘란에 대한 애정이 흘러넘쳐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 이경미 감독의 비밀 내조를 처음 알게 된 피어스 콘란의 반응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피어스 콘란의 특급 외조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작품 준비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이경미 감독을 위해 피어스 콘란은 전문 바리스타 못지않은 솜씨로 커피를 내리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등 만능 살림꾼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방송 출연을 쑥스러워하는 이경미 감독에게 "경미 예쁜데"라고 말하며 모두를 가슴 설레게 했다.

피어스 콘란과 이경미 감독의 운명적인 첫 만남 스토리는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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