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핫펠트(예은)가 구설에 오른 페미니스트, 비혼주의자 선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새로운 세계' 특집으로 꾸며져 표창원, 전태풍, 핫펠트, 김경진과 스페셜 MC 이용진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그룹 원더걸스 출신 핫펠트는 페미니스트 선언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한 걸그룹 멤버가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팬들이 CD를 태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호기심에 책을 찾아 읽어봤다고 전했다.
이어 "내용이 너무 좋았다. 저도 책 속 주인공처럼 언니와 남동생이 있고, 또래들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들이라 잘 읽고 소감문을 올렸다"면서 "그때부터 페미니스트 선언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핫펠트는 "그래서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니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페미니스트가 맞다고 이야기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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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비혼주의자 선언에 대해서는 해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는 핫펠트. 그는 "결혼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닌데 결혼을 꼭 해야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비혼주의자라고 한 건데, 왜 결혼을 안 하냐는 반응도 있고 엄마가 많이 슬퍼하더라. 한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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