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송승헌이 숨겨왔던 매력을 대방출했다.
8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드라마 촬영 차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송승헌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송승헌은 그가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는 드라마의 카메오 출연을 위해 제주도까지 기꺼이 와준 이시언, 태원석, 김서경과 함께 웃음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먼저 송승헌은 절친들을 위해 직접 잡은(?) 회는 물론이고 삼겹살과 떡볶이까지, 알찬 한상 차림을 손수 준비했다. 그는 숨겨온 요리 실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절친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연기력을 가미한 거짓말까지 보탰다. 자신의 정성 가득한 마음을 보여주려고 음식의 출처를 숨긴 것. 절친들은 그가 꾸민 몰래카메라는 눈치조차 채지 못한 채 푸짐한 한상 차림에 감동했다고.
이어 송승헌은 손님들과 함께 거침없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이시언과 함께 독설과 폭로가 난무하는 '아무 말' 토크로 현실 절친 케미를 발산했다. 끊임없이 깐족대는 이시언과 티격태격하다가도 "시언아 맛있었지? 그럼 됐어"라며 다정한 모습을 과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텐션으로 재미를 더했다.
| |
 |
|
| ▲ 사진=MBC '나혼자산다' 제공 |
식사를 마친 송승헌과 절친들은 '생마늘 원 샷'을 건 2:2 윷놀이 대결에 나섰다. 송승헌은 윷판을 거침없이 그려나가며 게임을 리드,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던 게임 장인다운 매력까지 뽐냈다.
그러나 그는 필요할 때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룰을 추가하며 유치한 신경전을 펼치는가 하면, 불리할 때면 막무가내로 떼를 쓰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뻔뻔함에 절친들마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