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C 아시아태평양지부 대변인 "베이징에서 마지막 절차 진행 중"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150만 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IFRC는 지난 8일 발표한 '코로나19발병 운영상황 보고서(COVID-19 Outbreak: Operational Update #14)'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공동 구매 계획의 일환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IFRC는 앞서 2월 중순 이미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적외선 체온계(1천개), 마스크(4천개) 등 여덟 가지 코로나19 방역 지원 물품들에 대한 제재 면제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수출 통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엘리 빈 바렌 IFRC 아시아태평양지부 대변인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베이징에서 마지막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지원물품이 국경을 통과하는 데 필요한 모든 허가서(permits)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2주 이내면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월11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철저히 막자'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용악산 비누 공장에서 코로나19에 대비해 소독수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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