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솔루션마케팅을 전개해 고객의 성공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27~29일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고객 맞춤형 마케팅 페스티벌 '2014 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에 참석해 "세계 최고의 강재 개발과 함께 솔루션 마케팅을 전개해 고객에 맞춘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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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뉴시스 |
이번 포럼에는 국내 유수 자동차·조선·가전업체는 물론 폴크스바겐과 닛산·포드·피아트 등 500여개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다.
포스코는 최근 르노 콘셉트카인 '이오랩'에 프레스성형강과 마그네슘 판재 같은 경량화 제품을 적용했다. 포스코는 또 서울시 상수도연구원과 기술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해 상수도 시설물의 부식방지 기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폴크스바겐의 차체 경량화 추세에 따른 기술 개발과 대우조선해양의 고망간강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개발, 고려제강의 해양산업 선재 사용환경 동향 등 각종 주제발표와 함께 산업별 기술 동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회사측 한 관계자는 "행사 기간 자동차 강판 경량화·고강도 제품에 대해 100여건의 기술협의·판매 협약식을 글로벌 고객사들과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8년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 포럼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자동차와 에너지, 조선, 건설, 전기·전자 등 대상 산업군을 확대해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