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향해서는 "레토릭 좀 봐라.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
 |
|
▲ /사진=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9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태종 이방원에 비유한 것과 관련해 “레토릭 좀 봐라. 나라가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그런 의미에서 태종 이방원의 시 하나”라면서 시조 ‘하여가’를 인용했다.
그는 "친문의 철학이 이 시 한 수에 농축돼 있다"며 "그렇게 서로 징그럽게 얽혀 정말 백 년은 해 드실 듯"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한편, 지난 8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노무현재단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특별 영상 '노무현의 시대가 올까요?'에 출연한 이 당선자는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에 대해 "기존의 질서를 해체하고 새롭게 과제를 만드는 태종 같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