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가 내년에 창사 50주년을 맞아 프린세스 크루즈의 모든 배에서 일년 내내 특별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지난 1977년부터 9년간 북미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TV 시트콤이었던 ‘사랑의 유람선(원작: Love Boat)’의 무대였다. 이 드라마를 통해 북미와 유럽에서 크루즈 여행을 대중화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 2015년 창사 50주년 맞이하는 프린세스 크루즈

이를 기념해 내년 1년간 프린세스 크루즈의 모든 배에서는 70년대를 주제로 깜짝 이벤트를 곁들인 ‘사랑의 유람선 디스코 데크 파티’를 진행한다. 당시 시트콤 주인공들의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소개하며, 70년대 뮤직 비디오도 즐기고 ‘사랑’이라는 주제에 맞게 결혼 기념일을 맞이한 승객들에게는 축하 이벤트도 제공된다.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 지사는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부터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인근 국가를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동남아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11월30일까지 2명이 예약하면 추가 동반자 2명까지 무료로 승선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잔 스왈츠 프린세스 크루즈 사장은 “모든 승객들이 프린세스 크루즈의 특별한 해를 함께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내년 어느 때나 어떤 프린세스 크루즈 배에 승선하셔도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연중 행사를 준비했다”며 “50주년 행사는 공식적으로 오는 11월 5일 카리브해를 항해하는 리갈 프린세스의 명명식과 함께 시작돼 내년말까지 특별한 메뉴, 칵테일, 여흥과 파티를 1년 내내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미디어펜=정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