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역배우 정준원(17) 측이 음주 및 흡연 논란에 사과했다.
정준원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10일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해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
 |
|
| ▲ 사진=다인엔터테인먼트 |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준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여러 장의 사진과 댓글을 캡처한 게시물이 게재된 바 있다.
사진에는 정준원이 여러 명의 친구들과 함께 담배를 물고 있거나 빈 술병들이 놓여있는 식당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정준원은 전자담배 사진에 '살 사람'이라는 글을 작성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어머니를 언급하며 패륜 내용이 담긴 댓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2004년생으로 올해 16세인 정준원은 2011년 드라마 '시티헌터'로 데뷔했다. 영화 '남쪽으로 튀어', '변호인', '악의 연대기', '7년의 밤'과 드라마 '신의 퀴즈3', '구가의 서', '구해줘', '백일의 낭군님', '위대한 쇼' 등에 출연했다. 현재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차해강 역으로 출연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