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역배우 전진서 측이 과거 SNS 게시물 논란에 사과했다.

전진서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는 11일 "전진서 군이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 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진서 군은 작년 중학교에 입학 후 보호자에게 이성 교제 금지를 받은 뒤 당시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 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해 게시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비록 악의는 없었다 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또한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 사진=전진서 SNS


소속사 측은 "아직 성장 중이며 가치관의 기준이 잡히지 않은 어린 배우에게 많은 지도를 해주지 못한 소속사의 미흡함을 인지하고, 보호자와 함께 아이의 언행 및 태도 등에 관한 바른 기준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지도하겠다"며 "그로 인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리고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전진서가 출연 중인 JTBC '부부의 세계' 제작진에게도 사과를 전했다.

전날(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진서가 과거 페이스북에 게재한 게시물이 확산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전진서가 친구들과 욕설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 사진=티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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