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로이킴(김상우·27)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11일 "로이킴은 지난 3월 해병대에 지원했으며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6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우승을 차지, 스타덤에 올랐다. 가요계에 데뷔한 뒤 '봄봄봄', 'Love Love Love(러브 러브 러브)', 'Home'(홈)'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몰카 촬영 및 유포 논란에 휩싸인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거론되며 홍역을 앓았고,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이 아닌 다른 대화방에 속한 멤버로 확인됐다. 또한 음란물 공유 목적이 아니라 합성 사진으로 피해를 입은 한 연예인의 블로그 글을 캡처, '이거 그 분 아니야?'라며 대화방에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로이킴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의도와 내용과는 관계없이, 그러한 사진을 공유한 행동 자체가 잘못임을 이번 일로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무지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 사진=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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