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65세부터 지급을 골자로 한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반발하면서 집단 삭발 시위에 나서는 등 총력 투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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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공무원노조가 '새누리당 연금개악안에 대한 전 지부장 삭발투쟁'을 진행하고 있다./뉴시스 |
공무원노조는 "공무원연금뿐만이 아니라 전체 연금을 대변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금답게 만드는 투쟁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5세 정년 공무원 연금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엉터리 법안"이라며 "연금수령 연령을 늦추려면 정년 연장까지 함께 논의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새누리당과 정부가 공적 연금을 축소를 시도하고, 사적 연금을 확대하기 위한 의도"라며 "800만 공무원 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노조는 다음주부터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대통령 신임투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내달 1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11만명의 조합원이 참가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