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5시 30분께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돼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수심 40m가량 아래로 가라앉은 선체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지만 현재까지 성별이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아직 시신을 인양하진 못했고, 추후 신원확인을 거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세월호 실종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7월 18일 오전 세월호 식당칸에서 여성 조리사가 발견된 이후 102일만이다. 남은 실종자는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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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102일만에 추가 발견됐다. |
앞서 지난 26일에는 기상이 악화돼 바지선을 피항시키는 등 세월호 수중 수색작업이 일시 중단 된 바 있었지만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8일 오후 4시59분부터 잠수요원을 재투입해 수중 수색을 실시했다. 현재 수중수색 과정에서는 해군이 선미, 민간이 선수구역을 맡아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이번 시신 수습은 지난 7월18일 마지막 시신이 인양된 이래 102일 만이다. 최근 실종자 가족 일부에서 '인양론'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 시신 수습이 향후 수색 구조 작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시신 추가 발견으로 인해 세월호 희생자는 총 295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세월호 참사로 174명이 구조됐고, 295명은 사망, 9명은 실종자로 남아있는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 시신 102일만에 추가 수습, 이제라도 다행" "세월호 실종자 시신 102일만에 추가 수습, 울컥한다" "세월호 실종자 시신 102일만에 추가 수습, 다행이다" "세월호 실종자 시신 102일만에 추가 수습, 남은 시신도 하루 빨리 수습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