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이 민간인으로 돌아온 후 따끈따근한 근황을 SNS를 통해 전했다.

손흥민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손가락 브이로 팬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별다른 멘트는 없었다.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3주간 제주도 해병대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지난 8일 퇴소했다. 퇴소 후 사흘이 지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은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근황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을 본 토트넘 팀 동료 세르주 오리에는 "전사(Warriors)"라는 댓글로 반가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이 훈련소에서 군복을 입고 총을 멘 모습이 공개돼 영국 언론에도 보도된 바 있는데, 오리에도 그 사진을 본 듯하다. 손흥민은 사격 훈련에서 모두 명중을 시키는 등 모범적인 훈련소 생활을 해 퇴소식 당시 '필승상'을 수상했다.

한편,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손흥민은 조만간 영국으로 돌아가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