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규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2) 측은 11일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현재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위키트리는 한 제보자의 말을 빌려 박규리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규리 측은 "마스크는 (클럽)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 코로나19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 자진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거듭 사과했다.

박규리는 2016년 카라 해체 후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남자친구 송자호 큐레이터(25)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1만장을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기부한 바 있다.


   
▲ 사진=미디어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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