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이익·순이익 급증…SKC코오롱PI 지분 매각 반영
   
▲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사진=코오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1분기 매출 9893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 45.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61억원으로, 같은 기간 711.8% 급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패션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석유수지사업의 실적 개선과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 및 필름사업의 흑자기조 등으로 약 135% 상승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SKC코오롱PI 지분에 대한 매각이익이 반영돼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고 있으나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및 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아라미드사업은 1분기 완공된 증설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고, 5G 케이블용 등 IT 인프라용 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투명폴리이미드 필름(브랜드명 : CPI®)사업도 폴더블폰 시장과 디스플레이의 폼펙터가 다양화되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물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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