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MBC는 오늘(22일)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과 창원MBC와 진주MBC의 합병 결의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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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MBC |
문화방송은 “두 방송사의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방송사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승인했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창원MBC와 진주MBC는 어제(21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 이전에 양사를 통합하기로 결의했다.
가칭 ‘경남MBC' 로 명명된 통합사는 앞으로 경상남도 전역으로 취재 및 활동 영역을 넓히는 한편, 지역방송사 매출액 1위로 올라서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창원진주MBC 통폐합 반대 투쟁을 주도하다 해고된 진주 MBC 정대균(51) 노조위원장은 ‘진주와 창원 MBC가 통합이 될 경우 진주를 포함하여 서부 경남지역을 대변하는 방송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이번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