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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사상경찰서.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장례식장 영안실에서 시신의 금니를 뽑은 30대 장례지도사가 검거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4일 장례식장 안치실에 침입해 시신의 치아에서 금니를 뽑아 훔친 혐의(현주건조물 침입 절도)로 30대 장례지도사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사상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 안치실에 몰래 들어가 시신 보관용 냉장고에 있던 시신 2구에서 금니 10개를 뽑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금니를 빼기 위해 핀셋 등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하고 금니 10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이 궁핍해 평소 일하는 영안실에서 금니를 뽑아 시중에 팔기 위해 절도를 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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