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28·지롱댕 보르도)의 군복 입은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해병대 훈련소에서 훈련할 당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과는 또 다른 분위기여서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황의조는 지난 7일 충남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득점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치며 금메달을 따낸 황의조는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4주간 기초군사훈련과 봉사활동 등으로 군 복무를 대체한다.

황의조는 현재 몸담고 있는 프랑스 리그앙(리그1)이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을 조기 종료함에 따라 귀국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 사진=육군훈련소 홈페이지


군복 입은 황의조의 모습은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내 자녀 찾기 기능을 통해 공개됐다. 여기에는 훈련소 각 연대별 훈련병들의 단체사진이 게시돼 있는데, 황의조는 같은 소대 소속 훈련병들과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다.

베레모를 쓴 모습이 잘 어울리는 황의조는 건강해 보이는 늠름한 자태에 군복 가슴에는 직접 바느질해 붙였을 노란색 명찰이 붙어 있다. 현재 황의조는 첫 주차 훈련을 마치고 2주차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8일 퇴소해 먼저 훈련소 생활을 마쳤다. 손흥민이 사격 훈련과 행군을 하고 퇴소식에서 모범적인 훈련소 생활로 '필승상'을 수상한 소식 등은 외신을 통해 전해져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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