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주공장 통합 작업 1단계 공사 마무리
고정비 감소·유틸리티 절감·공정률 제고 등 부분적 시너지 효과 발생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휴비스가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54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 줄었으나 영업이익 114%, 당기순이익 226%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봐도 매출액이 1.9% 감소세를 보였고,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떨어져 원료값도 동반 하락하는 효과를 냈다"며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울산-전주공장 통합 작업 1단계 공사가 끝나 △고정비 감소 △유틸리티 절감 △공정률 제고 등 부분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경영 상태가 정상이 아니지만 일부 위생재·마스크·보호복 등 보건용 소재 수요 증가로 1분기 영업익이 지난해보다 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2분기 전망과 관련, 그는 "코로나19·유가 폭락 등의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중국 법인 사천휴비스의 실적 회복 기조와 위생·보건용 소재의 꾸준한 수요를 기반으로 다음 분기 실적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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