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에서 교육특화시설인 별동학습관, 미니카약 물놀이시설 등 선보여
[미디어펜=홍샛별 기자]건설사들이 치열한 분양 경쟁 속에서 차별회된 커뮤니티로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다. 단지 내 자녀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에서 교육특화시설인 별동학습관, 수변광장, 축구장 크기의 오픈스페이스, 미니카약 물놀이시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이달 말 분양하는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는 창원 최초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조성한다.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교육기관인 YBM넷 영어마을(가칭)과 경남FC 어린이 축구교실(협의 중)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 조성되는 키즈 워터파크 /자료=반도건설


단지 내 특화시설로는 '키즈 워터파크'도 조성한다. 주부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맘스카페'와 입주민들의 피로를 씻어줄 단지 내 '전용 사우나 시설' 등 반도건설의 커뮤니티 특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반도건설의 창원지역 첫 사업으로 창원시 사파지구 공1블럭에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아파트 총 1045가구로 조성된다. 

금호건설이 이달 전북 군산시 나운동에서 선보이는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에도 입주민들을 위한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이 적용된다. 단지내에는아이들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다양한 테마 놀이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어른신들을 위한 실버룸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작은 도서관도 마련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6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9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GS건설이 지난 8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선보인 ‘흑석리버파크자이’에는 흑석뉴타운 내에서는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이 들어선다. 또한 피트니스를 비롯해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작은 도서관, 지식나눔터(공부방), 단지 내 어린이집 등도 마련된다. 단지는 동작구 흑석 3구역 일대에 지상 5층~지상 20층, 26개 동, 전용면적 39~120㎡, 총 1772가구 중 3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F19-1블록에서 분양하는 ‘더샵 송도센터니얼’에서는 단지 내 ‘오픈스페이스’가 눈에 띈다. 단지 안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축구장 규모의 ‘오픈스페이스’가 조성돼 입주민의 여가 생활은 물론 탁 트인 개방감까지 느낄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75~98㎡, 총 3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IBD 내 3공구에 들어서 각종 생활 편의시설과 교육,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고 수요자들의 요구가 달라지면서 커뮤니티도 이에 맞춰가는 추세”라며 “이제는 아무리 획기적인 평면이나 시스템을 내세워도 아파트마다 거의 엇비슷하기 때문에 지역 내 최초로 선보이는 커뮤니티 시설로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건설사들이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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