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대비 7명 증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시는 16일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0시 이후 7명 증가한 수치다.

전날에는 용산, 서대문, 관악, 강남, 은평구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5명이 신규로 발생했다. 

기존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2명 역시 역학조사 결과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들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재분류됐다.

이 2명은 강서구 31번과 강북구 8번 환자로 31번은 홍대앞 주점에서 발생한 확진자 5명 중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났던 환자다.

당국은 홍대앞 주점 감염과 이태원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다가 31번이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관악 46번)와 같은 노래방을 이용한 점을 확인했다.

8번은 지난 13일 영등포구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태원 등에서 근무했던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 소속 경찰관 확진자의 감염경로도 조사 중이다.

이날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731명으로 집계됐다. 

   
▲ 16일 서울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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