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폭발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다행히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해 폭발적인 발생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며 "광범위한 진단검사, 확진자들의 클럽 이후 동선에 대해 철저히 추적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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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폭발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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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차 이상의 전파차단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나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홍대주점 감염의 경우 이태원 클럽과의 연관성이 일부 역학조사로 확인됐다"며 "별도의 전파고리가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인천의 2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발열검사나 손 소독, 띄어앉기 등 철저히 생활방역수칙을 지킨 덕에 762명 전체 종교시설 관계자 모두 음성으로 검사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번 클럽 감염에서 보듯이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며 "항상 조심하지 않으면 집단감염을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저한 생활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이행하면 전파를 막거나 2차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점, 또 상상하지 못한, 생각지 못한 일들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항상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며 "방역당국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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