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 301명 진단검사 16일 진행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구치소 내 직원 50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구치소에 대한 코로나19 역학조사가 종료돼 직원과 수용자 총 394명이 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거나 대기 중이다. 

이 중 직원 50명은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 받았고 43명이 16일 추가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수용자 301명에 대한 검사도 이날 중 진행되며 수용자 중에는 '박사방' 사건 조주빈(25)도 포함됐다.

앞서 서울구치소 교도관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태원 킹클럽에 출입한 관악구 46번 환자와 접촉한 친구와 경남 창원 결혼식장을 방문했다.

교정당국은 A씨와 접촉한 직원과 수용자를 격리 조치하고 시설 전체를 방역 소독했다. A씨와 밀접 접촉한 직원들은 검사가 우선적으로 실시됐고 간접 접촉한 수용자 전원에 대한 검사는 구치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서를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치소 내 직원 50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