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코로나19의 전파 감염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철저한 생활방역수칙 준수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회의에서 "코로나19는 당분간 우리 사회에 계속 남아 우리의 빈틈을 집요하게 찾아다닐 것"이라며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1차장은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코로나19는 언제라도 우리의 일상을 다시 위협할 수 있다"며 "당분간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이어 그는 "이태원 집단감염 관련한 확진자 수가 지난 토요일부터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종교시설·콜센터는 사람 간 거리가 가깝고 비밀이 많이 생기는 특성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여겨졌다. 손소독·띄어 앉기·발열검사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킨 덕에 확진자가 방문했음에도 추가 전파가 거의 생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1차장은 국민들을 향해 "이번 집단감염이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발생을 보이지 않는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적은 수지만 추가적인 전파 감염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으며, 한 명의 확진자가 새로운 집단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공동체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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