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15층 84㎡ 이하 1415가구 조성
   
▲ 창원 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 조감도/사진=한양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양은 전날 경남 창원시 창원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80% 이상의 표를 받으며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양은 사업을 통해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53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28개동, 전용면적 기준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 위주 공동주택 1415가구를 조성한다. 

2021년까지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고, 2022년 하반기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약 2500억원이다.  

한양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누계 약 20만 가구를 공급해 온 시공력 및 노하우 등을 조합원들에게 인정받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사업성이 우수한 전국 각지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들을 적극 공략하며 정비사업 대상지를 전국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시공역량과 사업관리 경험을 토대로 정비사업, 공원화특례사업 등 주택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주택개발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순천에서 100% 분양에 성공한 순천 삼산공원을 비롯해 순천 신월·망북지구, 광주중앙공원 등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은 지난해 서울 청량리역 일대 동부청과시장 재개발 사업을 통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1152가구을 분양했으며, ‘대구송현 재건축 사업’은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김포북변4구역의 재개발 사업’과 ‘광주 누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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