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는 희망항해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김승진 선장의 단독 무기항, 무원조,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인 희망항해 프로젝트에 먹는샘물 '석수'를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왜목항에서 출항식을 가진 희망항해 프로젝트는 오는 2015년 5월까지 약 4만1207여 km를 항해한 뒤 다시 왜목항으로 입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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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당진 왜목항에서 단독 무기항 요트 세계일주 도전에 나선 김승진 선장과 아라파니호/하이트진로음료 제공 |
하이트진로음료는 희망항해 프로젝트의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충청남도 당진시 왜목마을에 김승진 선장이 7개월 간 마실 수 있는 식수를 포함한 '석수' 2L 1056병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희망행해 프로젝트의 항해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잇따른 재난으로 상처 입은 국민의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를 응원하기 위해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뜻 깊은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항해 프로젝트는 혼자서 요트를 조종하며 항구나 육지에 기항하지 않고 도중에 물리적 지원을 받지 않는 우리나라 최초의 단독 무기항, 무원조,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이다. 7개월 간 태평양, 남극해, 대서양, 인도양을 차례로 항해한 뒤 2015년 5월에 왜목항으로 귀항하게 된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