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농장 축사 [사진=대한한돈협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업계를 돕기 위해,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산농가 방역기술 지원, 돼지 질병 방역 피드백, 유용 미생물 종균 보급, 축산물 작업장 위생관리 등이다.

축산농가 방역기술 지원은 ASF나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취약농가 80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돼지 질병 방역 피드백은 우수축산물 브랜드 농가 65곳을 대상으로 농장 혈청검사, 유전자 검사, 병변검사를 해 질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유용 미생물 종균 보급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직접 생산한 유용 미생물을 양주, 이천 등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5개 혼합사료공장(TMR)에 지원하는 것이다.

또 축산물 작업장 18곳의 작업장 내 위해요소를 미리 파악,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위생적으로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제한되고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등 축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축산농가 및 축산물 작업장의 눈높이에 맞는 기술 지원으로 사업 성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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