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0일 잠실 롯데월드 협력사 초청 간담회에서 롯데월드몰을 전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명소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롯데월드몰 개점이 지연되면서 누구보다 어려움이 많았을 협력업체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롯데월드몰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쇼핑 명소가 되도록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월드몰 입주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롯데월드몰 협력사 초청 간담회는 개점 지연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은 협력업체에 개점을 기념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이인원 부회장을 비롯해 조현욱 루이비통코리아 회장, 한승헌 에르메스코리아 사장, 롯데월드타워&몰을 설계한 미국 KPF사의 제임스 본클럼퍼러 사장 등 국내외 패션, 외식, 문화, 건설 분야 협력업체 대표 17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롯데그룹은 개점 기념행사를 정·관계 인사를 초청해 크게 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주변 교통혼잡 및 안전에 대한 우려로 간담회 형식으로 조촐하게 진행 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롯데월드몰은 현재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체가 개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