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와 아모레퍼시픽 등에 비해 뒤늦게 개발...팩트에 '아트 모델링' 기술 적용
   
▲ 코스맥스의 3D 아트 모델링 팩트./사진=코스맥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스맥스가 고체 파운데이션 팩트를 3D 입체 형태로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전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경쟁사인 한국콜마는 지난해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을 출시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3D 프린트를 이용한 맞춤형 마스크팩도 내놨다. 

이에 서윤원 코스맥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한국콜마와 아모레퍼시픽은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만든 것인 반면 자사 제품은 평평한 모양의 팩트에 아트 모델링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맥스가 내놓은 3D입체 형태의 팩트는 기존 평평하고 균일한 모양인 것에 반해 '아드 모델링' 기술을 적용했다. 

코스맥스 측은 "아트 모델링 기술을 개발해 섬세한 구조의 형태를 구현했다"며 "최적화된 제형은 물론, 제조 공정과 특수 용기까지 개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열에 잘 녹아 내리는 밤 파운데이션 제형을 완벽히 보완해 ▲커버 지속력 ▲밀착력 ▲묻어남 방지 등의 특징을 크게 향상시켰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원장은 "3D 아트 모델링 기술은 아름다운 외관을 구현할 수 있어 시각적, 기능적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마케팅이 대세인 요즘 홈쇼핑 및 온라인 채널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올 초 고객사와 함께 최초의 3D 밤 파운데이션인 아트 모델링 팩트를 출시하고 하이라이터, 블러셔, 셰이딩 등 다양한 메이크업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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