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생 17명 격리 조치…3학년 재학생 94명 귀가
   
▲ 등교 수업을 시작한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가 폐쇄됐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등교 수업을 시작한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가 폐쇄됐고 3학년 전원이 귀가조치됐다.

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가 집인 해당 학생은 지난 19일 오후 기숙사에 입소한 다음 날 검체검사를 했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이날 1교시 수업 시작 직전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양성으로 나온 이 학생을 포함한 기숙사생 17명을 격리조치하고 나머지 3학년 학생 94명은 귀가 조치했다.

또 학교 시설을 이틀간 폐쇄하고 방역하는 한편 이날부터 수업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생과 같은 반 학생 18명 등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검체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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