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층 641가구…단지명 래미안 원 펜타스 제안
   
▲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삼성물산 공사 도급계약 조인식 사진./사진=삼성물산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삼성물산은 전날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인근에 위치한 신반포15차아파트를 허물고 최고 35층, 6개동, 641가구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계약금액은 2400억원 규모로 단지명은 ‘래미안 원 펜타스’를 제안했다. 현재 이주와 철거가 마무리된 상태다. 

삼성물산은 공사비 등 입찰제안서 내용을 계약서에 반영해 조합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했으며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올림픽대로, 사평대로, 신반포로 접근이 편하며 인근에는 반포초와 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학교와 서울성모병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반포종합운동장 등 편의시설이 있다.

삼성물산은 해외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단지 외관을 선보인다.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적용하고, 남쪽은 도심지의 활력있고 강한 느낌을 연출할 계획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와 호텔식 커뮤니티 등 입주민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조경과 래미안 스마트홈 시스템 등의 주거서비스도 적용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축적된 사업관리 역량을 토대로 빠른 사업추진과 함께 랜드마크 단지를 선물할 것”이라며 “반포 일대에 래미안 퍼스티지를 시작으로 올해 분양을 앞둔 래미안 원베일리, 신반포15차 재건축에 이어 현재 입찰 진행 중인 반포3주구까지 수주해 래미안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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