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미도가 부른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가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 중인 전미도는 지난 21일 방송된 11화의 OST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직접 불렀다. 이 곡의 음원이 발매된 후 단번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23일 오전 7시 현재 지니, 벅스,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에 전미도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가 올라 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아이유의 '에잇'(feat. 슈가)에 이은 2위다.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홈페이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신효범이 2006년 발표했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전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밴드 활동을 하지만 음치로 설정이 돼 있다. 하지만 뮤지컬 배우로 빼어난 가창력을 지닌 전미도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재해석,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 곡을 소화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는 매 화 새로운 곡이 발표될 때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특히 조정석의 '아로하'는 장기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슬의생 OST 열풍'의 중심이 됐다.

한편,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한 전미도는 '닥터 지바고' '스위니 토드' '베르테르'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했다. 처음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신경외과 채송화 교수 역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를 펼쳐 단번에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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