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끼'가 개봉 12일 만에 전국관객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작만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영화 인기에 힘입어 원작인 ‘만화속세상’(http://cartoon.media.daum.net)의 웹툰 ‘이끼’를 찾는 이용자들이 연재 당시보다 7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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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_만화속세상 이끼 |
윤태호 작가의 ‘이끼’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낯선 시골 마을을 찾아간 류해국과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로 ‘만화속세상’에서 지난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연재되는 동안 무려 3,600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업데이트가 되는 날이면 평균 40만∼60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이 수치를 크게 뛰어넘어 일 평균 340만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점차 조회수가 늘기 시작하여 지난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재 당시 보다 최고 750% 늘어난 수치로 명성 있는 강우석 감독이 영화화했다는 점을 비롯해 회를 거듭할수록 빠져드는 원작 웹툰의 매력이 입소문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음 김원 만화속세상 PD는 “만화속세상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와 형식, 장르 및 이야기를 선사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웹툰 콘텐츠의 다각화를 위해 관련업계와의 교류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