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1108가구 등 분양 소식도
   
▲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투시도/사진=한라

[미디어펜=이다빈 기자]경기도 광주 아파트 값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미분양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분양 소식도 이어지면서 수도권 남부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광주 아파트 값은 0.23% 올라 전월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올해 1월 0.09%, 2월 0.07%, 3월 0.01%로 작년 10월(0.06%) 상승 전환 후 7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4월 광주시 아파트 값은 최근 5년 평균 변동률(0.11%)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도 뚜렷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이 지역 미분양은 100가구로 지난해 12월 193가구에 비해 절반가량 줄었다. 준공후 미분양은 2018년 7월 103채에서 현재는 89채로 줄어든 상태다. 

광주 집값이 오르는 이유로는 교통 인프라가 지속해서 개발되고 있는 점이 먼저 꼽힌다. 최근 개통해 운영 중인 경강선은 삼동-경기광주-초월-곤지암을 잇는 4개 역이 광주시를 지난다. 판교역을 이용하면 신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하고 이매역을 통해서는 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서울 강남, 분당 송파 등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졌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서울 수서~경기 광주간 복선전철도 추진중이다.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와 광주-원주 고속도로 접근성도 좋고 송파-양평,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의 개통도 예정됐다.

경강선 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첨단 지식산업센터 설립 등 개발호재도 꾸준하다. 대전지구, 고산지구 등 미니신도시급 대규모 택지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분양 소식도 이어졌다. 한라는 내달 광주 초월읍 쌍동 1지구(쌍동리 300-5번지)에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 동에 1108가구로 전용면적별로 △62㎡ 167가구 △75㎡ 387가구 △84㎡ 554가구가 들어선다. 쌍동 사업지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단지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금지지역 확대 조치에서 제외됐다.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경강선 초월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50분 거리다. 초월역과 2정거장 떨어진 삼동역은 2027년 개통 목표로 2022년 착공 예정인 수광선(서울 수서~광주)과 연결돼 수서역 KTX 이용도 편리해진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 신설되는 초등학교 출입구와 연결하는 통학로 및 엘리베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 서쪽으로는 백마산, 동쪽으로 곤지암천이 자리하고 있고 남동 방향의 경사지에 위치해 채광에 유리하다. 

가구 내에는 홈네트워크와 결합된 IOT, LED 조명과 미세먼지를 케어하고 실시간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공기청정환기 시스템이 유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단지 분양 관계자는 “경강선 초월역 역세권 이라는 점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최근 성남 등 인접 지역으로 기업 이전이 많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 내 집마련을 하려는 수요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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