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두 달 반 만에 2000선을 넘기며 마감됐다.

   
▲ 사진=연합뉴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18포인트(1.76%) 오른 2029.78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전날(1.24%)에 이어 이틀째 1%대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6.40포인트(0.32%) 오른 2001.00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할 무렵인 지난 3월 6일(종가 기준 2040.22) 이후 최초다. 

특히 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부양시켰다. 기관은 이날 34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 역시 95억원가량을 순매수했고 개인만이 48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70%), 건설(3.59%), 운송장비(2.89%), 철강·금속(2.57%)이 강세를 띠었다. 반면 의료정밀(-1.49%), 음식료품(-1.36%)은 약세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2포인트(1.28%) 오른 729.11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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