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후 문자메시지 변화, '사랑' 찾으며 이름부르더니..'저녁밥' 찾고 집 얘기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데이터 과학자 엘리스 자오는 최근 남편과 자신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분석해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내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 전 연애기간에는 ‘자기야(Hey)’를 많이 썼으며 ‘서로의 이름’이나 ‘사랑’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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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사진=허핑턴포스트 |
하지만 결혼 후에는 ‘OK’라는 단어 사용이 현저히 늘었다. 또 서로의 이름을 부르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일이 크게 줄었고, 대신 ‘집’이나 ‘저녁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엘리스 자오는 "결혼 후에는 함께 '집'에 있고 '저녁밥'을 같이 먹으니 굳이 '헤이'하고 불러야 할 필요가 줄어들며, 언제나 껴안을 수 있으며 상대의 눈이 아니라 귀에 대고 '사랑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또 자오는 "우리의 관계가 진전될수록 점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서로에게 편안함을 느낀다"고 연구결과를 분석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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