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나혼자산다' 기안84가 짠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MBC 관찰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혼자남'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나혼자산다' 녹화에서 기안84는 위풍당당하게 명패가 걸려있는 건물 안, 성공한 '사장84'로 등장했다. 하지만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텅 빈 사무실 안, 홀로 작업을 이어가다 불현듯 "아무도 나한테 연락을 안 하네"라며 씁쓸해했다.

기안84는 회사를 벗어나자마자 얼간미를 발산하기 시작했다. 어두컴컴한 길거리 위에서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 급기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로 위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체 모를 장르의 노래를 열창했다. 하지만 지나가던 꼬마아이의 돌직구에 말을 잇지 못했다고.


   
▲ 사진=MBC '나혼자산다' 제공


집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기안84는 편의점으로 향했다. 자신의 일상을 "출근, 마감, 퇴근, 편의점, 집"이라고 설명한 기안84는 혼밥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아 외로운 자취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편의점 쇼핑을 마친 기안84는 극강의 신맛, 단맛, 짠맛을 자랑하는 '신단짠 레시피'까지 선보였다. 야생미 가득한 기안84의 기상천외한 요리법은 다시금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고독함이 묻어나오는 식사 타임이 이어지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조차 말을 잇지 못했다.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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