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과 소득이 낮은 서민들에게 연 10%이자로 돈을 대출해 주는 이른바 ‘햇살론’이 출시되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 농협에서 농협과 신협, 저축은행과 새마을 금고 등 서민 금융회사 대표들과 ‘햇살론 협력 협약식’을 열고 햇살론을 본격 출범 시켰다.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은 대출규모가 5년간 10조 원으로, 신용등급이 6~10등급 혹은 연소득 2,0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대출금리는 금리상한 13.1% 이내에서 서민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긴급 생계자금과 창업자금 등 자금용도에 따라 1,000만 원 에서 최대 5,000만 원 까지 대출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향후 5년간 100만 명의 서민이 ‘햇살론’을 이용해 6조 원의 이자부담 경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