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BJ 한미모(유아리·26)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로 피소당한 배우 변수미가 입장을 밝혔다.

변수미는 29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BJ 한미모가 주장하는 성매매 알선은 사실이 아니며 소설과 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아프리카TV에서 영구 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한미모가 이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해 달라기에 소개도 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주고, 좋은 사람 소개도 해주는 등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변수미 SNS, 맥심


BJ 한미모는 28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습도박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변수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그는 변수미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자신에게 필리핀 마닐라에 와 일을 도우라고 제안했고, 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와의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폭로했다. 변수미가 단순히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B씨의 방에서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성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다.

1994년생인 한미모는 레이싱모델로 활동하다 아프리카TV BJ로 전향했다. 방송 중 노출로 영구 정지를 받은 뒤 트위치에서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변수미는 2012년 영화 '수목장'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한수현이라는 예명으로 연기 활동을 했으며 '쓰리 썸머 나잇',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했다.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전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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